대한약학회, '80년史' 편찬위원회 발족

창립 80주년 준비중…기념사업 일환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6-09 06:00

(왼쪽부터) 김익연 사무총장, 김형식 회장, 손의동 편찬위원장, 이지윤 위원, 이상길 편찬간사, 정기형 사무국장. 사진=대한약학회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는 2026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대한약학회 80년사' 발간을 위한 첫 회의를 지난 4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편찬위원회(위원장 손의동 전임회장)를 발족했다.

'80년사'는 새로운 약학회 역사자료를 발굴하고 연표와 주요 사진자료 뿐만이 아니라 '80년의 발자취'와 '역대 집행부 활동'을 중심으로 학회의 역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또한, 학회지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부·분과학회 활동 등 학술 활동 전반과 제약산업 및 약사 직능 발전에 대한 기여, 산업계와의 R&D 사례 등도 담을 예정이다.

김형식 대한약학회장은 "80년사 편찬 작업을 통해 약학회가 걸어온 8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제54대 집행부 슬로건인 지속가능한 약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한약학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학회 창립 80주년 학술대회'에서 80년사 발간식을 열고 관계자들과 함께 대한약학회의 80년 성과를 기념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우표발행, 국제협력사업 및 국제심포지엄 등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형식 대한약학회장, 손의동 대한약학회 80년사 편찬위원장. 사진=대한약학회
편찬위원장은 70년사 발간 및 지부 및 분과학회 역사 편찬에 경험을 가진 손의동 제49대 전임회장이 맡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손의동 편찬위원장은 "80년사는 학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집대성하는 뜻깊은 작업"이라며 "디지털헬스 시대에 맞춰 미래 지향적인 인공지능(AI) 활용과 공신력 있는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학회가 발간해 온 30년사, 50년사, 60년사, 70년사를 바탕으로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증을 거쳐 편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80년사는 각 위원회의 책무 및 학술적 성과를 균형 있게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교육, 연구, 제약산업 및 공직분야등 다양한 분야의 철저한 자료조사 및 검증을 거치고, 내년에는 영역별로 집대성해 역대 집행부의 발자취를 담은 공신력 있는 역사기록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편찬간사는 최준석 교수와 이상길 교수, 위원은 이지윤 교수 등이 맡았으며, 각 영역별로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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