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가이 사내펀드, 해외 스타트업 4社에 출자

향후 1년간 3社에 추가 출자…신약개발력 보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6-16 09:4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지난해 가동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그동안 미국과 유럽 스타트업 4개사에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최첨단 신약개발기술을 가진 기업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사의 연구개발을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쥬가이의 CVC인 쥬가이벤처펀드는 미국 보스턴에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월 활동을 시작해 총 2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유망한 신약개발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출자하고 향후 제휴가능성을 모색한다.

CVC를 통해 출자를 결정한 스타트업에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릴 테라퓨틱스와 새로운 작용기전의 저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하이크 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있다. 향후 1년간 추가로 3개사에 출자하고 1개사 당 약 2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쥬가이는 그동안 류머티스성 관절염 '악템라',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일본 대학과 제휴해 창출해냈다. 앞으로는 일본은 물론 해외 대학이나 스타트업, 벤처캐피털과도 제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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