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韓·아세안 간 GMP 규제조화 위한 자리 마련

16일 아세안 규제당국자 초청 '한-아세안 의약품 GMP 콘퍼런스' 개최 
'공급망 다변화 시대 GMP 평가의 새로운 기준' 주제로 아세안과 협력 강화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6-16 10:0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 시대 GMP 평가의 새로운 기준: 한-아세안 대응 방안'을 주제로 아세안(ASEAN) 규제당국자와 국내외 제약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한-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콘퍼런스'를 16일 SKY31 컨벤션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으로 이뤄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가리킨다.

식약처는 올해 11회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를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GMP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GMP 상호신뢰 체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아세안 지역의 의약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식약처와 아세안 9개국 규제당국자 18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식약처의 글로벌 규제 역량 ▲아세안 역내 GMP 규제협력 평가제도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GMP 정책 및 인허가 최신 동향 ▲주요 국내 제약사의 디지털 기반 제약 품질 혁신 전략 등을 논의한다.

또한, 아세안 규제기관과의 1:1 상담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전략 수립과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17일부터 4일간 아세안 GMP 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교육 및 현장(제조소) 실습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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