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경구용 비만 치료물질 '오포글리프론' 3상 임상 성공

최고용량 투여로 체중 최대 10.5% 감소효과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28 10:0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라이 릴리가 비만 및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3상 임상시험(ATTAIN-2 시험)에 성공했다.

릴리는 성인 비만환자 또는 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과체중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ATTAIN-2 시험 결과, 오포글리프론의 6mg, 12mg, 36mg 세 용량에서 1차 시험목표는 물론 전반적인 2차 시험목표를 충족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72주차 오포글리프론 최고용량 투여그룹의 체중을 최대 10.5%(평균 10.4kg) 줄여, 위약 투여그룹의 체중감소폭 2.2%(2.3kg)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용량 투여그룹에서도 각각 5.5%, 7.8% 체중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최고용량 투여그룹의 75%가 당화혈색소(A1C) 6.5% 이하를 기록했으며 혈압, 중성지방, 비HDL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 위험인자도 모두 개선했다.

단 이러한 효과는 '위고비'와 동등한 결과이나, 유사한 환자집단에서 '젭바운드'의 효과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투여 중단율이 '이상적인 기준을 웃돌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경구용 비만 치료제 내약성에 관한 잠재적 우려를 시사하기도 했다.

오포글리프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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