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8월 4주차(8.25~8.29)에는 종근당홀딩스가 뉴스 온라인제공업체 디지털데일리 지분 88%를 200억원에 사들이면서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지난달 말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 한 달 만이다. 지분 취득을 통한 자회사 편입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6번째 CMO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제약사와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884억원이다. 올해 계약 6건 중 4건은 유럽 제약사로부터 수주됐다.
유한양행이 길리어드와 850억원 규모 HCV 치료제 원료약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전 사장이 개인 회사 코리그룹 내 계열사인 코리포항에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대량 장외매도했다. 특별관계자까지 참여해 장외매도된 지분율은 총 4.14%다. 장외매도 취득가액은 총 1300억원을 넘는다. 임종윤 전 사장에게 남은 이 회사 개인 보유주식 수는 72만주가 됐다.
국민연금공단이 유한양행 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제약업계에서 공단이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명시하는 사례는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일반투자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권리를 행사하게 되는 범위도 커진다.
종근당이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를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승인받는 데 성공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신청한 지 1년 2개월을 넘겨서야 만성동맥폐색증 복합제 '실로듀오서방정' 허가를 확보했다.
동아에스티가 600억원 규모 무보증 공모사채를 진행한다. 채무상환이 목적이다.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 장내매수를 지속하면서 지분율을 23.22%까지 올렸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종근당홀딩스, 뉴스업체 디지털데일리 자회사로 편입…지분가액 200억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884억 CMO 체결…올해 6번째
- 유한양행, 길리어드와 850억 규모 HCV 치료제 API 공급계약 체결
-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전 사장, 코리포항에 보유주식 대량 장외매도
- 국민연금공단, 유한양행 주식 보유목적 단순→일반 변경
- 종근당,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 허가 확보…자료제출의약품 승인
- 한국유나이티드, 만성동맥폐색증 복합제 '실로듀오서방정' 허가 확보…신청 1년 넘겨
- 동아에스티, 600억 규모 무보증 공모사채 진행
-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지분율 23.22%
- 대한뉴팜, 436억 들인 화성공장 증축 완료 늦어져…10월 중순 예정
- 삼천당제약, 295억 규모 사모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
- 동성제약, 2심서도 경영진 직무집행 유지 판결 받아
- 삼성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체결한 상품공급 계약 축소 조정
- 경찰, 한국유니온제약 백병하 전 대표이사 횡령·배임 무혐의 결정
◆ 종근당홀딩스, 뉴스업체 디지털데일리 자회사로 편입…지분가액 200억
종근당홀딩스는 29일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이날부로 온라인 뉴스 제공업체 디지털데일리 지분 87.7%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공시했다.
7월 29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뒤 한 달 만이다.
종근당홀딩스가 디지털데일리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소유주식 수는 1만7546주다. 또 지분가액(주식매매계약 상 취득가액)은 200억원, 자산총액 비중은 4.8%다.
이번 편입으로 종근당홀딩스가 보유한 공정거래법상 자회사는 총 9개가 됐다.
회사는 뉴스업체 지분 취득에 대한 배경은 공시에서 밝히지 않았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884억 CMO 체결…올해 6번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884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4조5473억원 대비 1.94%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8월 26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약 6년 4개월이다. 계약 종료일은 양사 합의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계약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계약 종료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들어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고 공시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이 중 4회는 거래상대방이 유럽 소재 제약사였으며, 나머지 2회는 각각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아시아 소재 제약사였다.
계약금액 규모 순으로는 이번 6번째 계약이 가장 작다. 가장 큰 계약은 올해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체결한 2조747억원 규모 계약이다.
◆ 유한양행, 길리어드와 850억 규모 HCV 치료제 API 공급계약 체결
유한양행은 27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850억원 규모 HCV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최근 연결기준 매출액 2조678억원 대비 4.11% 규모다. 달러로는 6129만5000달러다.
계약기간은 2026년 5월 29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 약 1년이다.
◆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전 사장, 코리포항에 보유주식 대량 장외매도
한미사이언스는 29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계열사 임원인 임종윤 전 사장이 회사 주식 234만주를 코리포항에 장외매도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임종윤 전 사장이 보유한 개인 주식 수는 306만주에서 72만주로 줄었다.
같은 날 특별관계자인 아내 홍지윤씨와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도 코리포항에 각각 약 21만주를 장외매도했다.
이날 하루에 장외매도로 빠져나간 지분율은 4.14%다.
이들은 모두 주식 1주당 4만6974원에 처분했다. 이에 따른 매매대금은 임종윤 전 사장이 약 1100억원, 홍지윤씨와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각각 약 100억원이었다.
코리포항은 임종윤 전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개인 회사 코리그룹 내 계열사로, 임종윤 전 사장과 우호관계에 있다. 코리포항은 총 1300억원을 들여 임종윤 전 사장 우호지분 276만주 가량을 확보하게 됐다.
◆ 국민연금공단, 유한양행 주식 보유목적 단순→일반 변경
유한양행은 27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이 21일 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일반투자목적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이 투자목적을 일반투자로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반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경우 단순투자와 달리 ▲상법상 권리행사 ▲배당 증액 ▲위법행위 임원 해임 ▲보편적 지배구조 개선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제약업계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일반투자목적으로 회사 주식을 보유한 후 경영권에 깊게 관여했던 사례는 찾기 어렵다.
보고일인 8월 21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유한양행 주식 지분율은 7.85%다. 이는 약 1년 전인 지난해 8월 26일 기준 7.76%에 비해 0.09% 늘어난 수준이다.
◆ 종근당,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 허가 확보…자료제출의약품 승인
종근당은 29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에 대한 자료제출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4년 12월 18일 신청한 지 8개월 만이다.
허가된 품목은 텔미누보정(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이수화물) 20/1.25mg 1개다.
회사는 기대효과에 대해 '해당 제품은 포함된 성분을 표준치료용량 미만으로 조합한 복합제로, 고혈압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에서 요구하는 초기요법 저용량 복합제 요건을 충족한다'며 '고혈압 환자 초기 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 한국유나이티드, 만성동맥폐색증 복합제 '실로듀오서방정' 허가 확보…신청 1년 넘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8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동맥폐색증 치료 복합제 '실로듀오서방정'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6월 4일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 2개월 여만이다.
허가된 품목은 실로듀오서방정(실로스타졸, 로수바스타틴) 200/20mg, 200/10mg 등 2개다.
승인된 적응증은 '죽상동맥경화에 의한 만성동맥폐색증(폐색성 동맥경화증,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증) 환자 중 로수바스타틴과 실로스타졸을 안정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병용투여 대체'다.
회사는 기대효과에 대해 '복합제에 포함된 약제들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다빈도 병용처방 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 복용편의성을 올려줄 수 있는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사 기허가 품목 '실로스탄CR' 브랜드 확장 측면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동아에스티, 600억 규모 무보증 공모사채 진행
동아에스티는 28일 '증권신고서(채무증권)'를 통해 총 600억원 규모 제1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13회 무보증사채는 13-1회 200억원, 13-2회 400억원으로 나눠져 발행된다. 13-1회 만기일은 2027년 9월 9일, 13-2회 만기일은 2028년 9월 9일이다.
조달된 자금 600억원은 모두 앞서 진행했던 공모사채에 대한 채무상환자금에 사용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무보증사채 발행 규모가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되는 경우 증액분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9월 1일 하루에만 진행된다.
◆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지분율 23.22%
셀트리온은 25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홀딩스가 41만5000주를 장내매수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홀딩스는 8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6영업일 간 41만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장내매수에 사용된 취득자금은 총 717억원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홀딩스가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율은 8월 14일 기준 23.04%에서 8월 25일 기준 23.22%로 0.18%p 증가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앞서 제출한 거래계획보고서에 따라 8월 초부터 매 영업일 장내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장내매수는 9월 초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 대한뉴팜, 436억 들인 화성공장 증축 완료 늦어져…10월 중순 예정
대한뉴팜은 28일 '신규 시설투자 등'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화성공장 증축 완료일이 8월 30일에서 10월 14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적격성평가 진행 상황에 따른다. 회사는 투자 종료일이 수정될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 증축은 주사제·고형제 생산 증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 7일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투자금액은 436억원 규모다.
◆ 삼천당제약, 295억 규모 사모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
삼천당제약은 27일 '주요사항보고서(교환사채권 발행결정)'를 통해 제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교환사채 규모는 295억원이다. 사채 만기일은 2029년 9월 19일이다.
교환사채 교환가액은 교환대상 주식 1주당 19만6946원이다. 교환대상은 삼천당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보통주 15만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0.64%다.
사모 교환사채 발행대상자는 푸른인베스트먼트와 신한투자증권으로, 푸른인베스트먼트에게 13만7500주가, 신한투자증권에게 1만2500주가 각각 처분됐다. 이에 따른 발행권면 총액은 각각 271억원, 25억원이다.
교환사채를 통해 조달되는 295억원은 올해 사업운영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은 같은 날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를 통해 15만주를 주당 19만6946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처분예정금액은 295억원이다. 처분목적은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다.
처분 전 자기주식 보유현황은 보통주 20만주다. 이 중 15만주를 처분하게 되면 잔여 자기주식 수는 5만주가 된다.
◆ 동성제약, 2심서도 경영진 직무집행 유지 판결 받아
동성제약은 26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통해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직무집행정지가처분 항고심 기각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9일 이 소송 원고인 이양구 전 회장과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 경영진인 나원균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5월 30일 1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원고 측은 6월 5일 항고장을 제출했으나, 2심인 서울고등법원도 '항고는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냈다.
◆ 삼성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체결한 상품공급 계약 축소 조정
삼성제약은 25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체결한 상품공급 계약 규모가 종전 335억원에서 263억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2024년 6월 25일 계약이 체결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
계약 규모가 낮아지면서, 회사 최근 매출액 520억원 대비 비중도 종전 64.53%에서 50.71%로 14%p 가량 낮아졌다.
해당 계약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 6개월 간 삼성제약이 제일헬스사이언스에게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등 총 9개 품목을 독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계약금액에 해당하는 최소구매수량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다만 계약금액은 원자재 가격 등 공급가액 변경 시 계약 당사자 상호 협의 하에 변경이 가능하다.
◆ 경찰, 한국유니온제약 백병하 전 대표이사 횡령·배임 무혐의 결정
한국유니온제약은 29일 '횡령·배임 혐의 진행사항' 2건을 통해 경기도남부경찰청이 백병하 전 대표이사에 제기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업무상배임, 횡령 및 배임 혐의 고소 2건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앞서 양태현 전 사내이사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이 회사 등기임원으로 있을 당시 백병하 대표이사를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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