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시험·검사기관 15개로 줄어…3곳 빠지고, 1곳 추가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17개서 지난달 24일 15개로 감소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연구소, 씨지인바이츠 광교 등 3곳 제외
에스엘에스바이오, 의약외품 제외한 의약품 품질 시험 영업정지
지난달 10일에 연구원 역량 평가 항목 中 일부 기준 미달 공시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7-17 16:27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로운 기관을 지정한 데 이어 의약품 시험·검사를 담당했던 기관이 빠진 결과다.

17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지정한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은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15곳이다. 지난해 12월 27일 17곳과 비교하면, 2곳이 줄었다.

메디파나뉴스가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에스엘에스바이오를 비롯해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연구소, 씨지인바이츠 광교 등 3곳이 목록에서 빠지고 바이오인프라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3곳 가운데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의약외품을 제외한 의약품 품질 시험 영업정지를 당했다. 

이와 관련,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달 10일 공시에서 영업정지 사유를 '허가 관청의 평가 항목 중, 연구원의 역량 평가 10개 시험 항목 중 일부(1개) 항목에 대한 평가 기준 미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11일에 관련 내용을 재차 공시하며, 영업정지 사유를 지난달 7일 의약품 시험·검사 기관 지정 유효기간 만료로 정정했다.

이 회사는 주요사항보고서(영업정지) 내용을 수정하면서 대책도 정정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엔 역량 재평가를 식약처에 요청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약처 요구수준으로 연구원 역량 평가 부분을 보완해 빠른 시일내 역량 재평가를 요청하고 해당 평가기준을 달성해 의약품 품질시험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며, 이밖에 식품과 화장품 품질검사, 진단키트, CMO 분야 매출 비중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11일 공시에선 대책을 '검사 기관 신규 지정을 위한 재평가를 추진 중'이라는 내용으로 수정했다.

아울러 해당 평가 기준을 달성해 시험 검사 기관으로 재지정을 받을 계획이라며, 지난 10일 공시와 마찬가지로 식품과 화장품 품질검사, 진단키트, CMO 분야 매출 비중 향상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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