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mRNA 플랫폼 MTA 체결

라이선스 아웃 위한 결정적 단계…해당 기업의 시험 기준으로 직접 평가 수행
물질 시험 평가 성공시 텀시트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 직행 예상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09 08:48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서(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 체결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첫 번째 MTA 계약 체결로 회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물질 이전 계약 체결에 앞서 기술 문서의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는 실사(Due Diligence)를 통해 물질의 사전 선별 및 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한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확신이 있는 물질에 대해서만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 및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글로벌 딜의 전형적인 프로세스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이미 지난해 ARPA-H 국책과제에 선정된 기술이다. 포항공대가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DXVX가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공동 개발해 왔다. 국내에서의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디엑스앤브이엑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 파마 파트너링 서밋 등 굵직한 글로벌 행사를 통해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협상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의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불안정한 mRNA 물질 자체를 상온에서 10년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mRNA 뿐만 아니라 RNA 기반 치료제, DNA 백신, 압타머,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가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기술의 활용 가치가 높다.

이번 물질 이전 계약서 체결에 따라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는 DXVX의 물질을 수령하는 즉시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직접 제형을 제조하고 분석 및 시험 평가를 수행한다. 라이선스 아웃 딜의 결정적인 단계인 만큼 매우 심층적인 평가가 다각도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물질의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시, 곧바로 텀시트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 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의 물질 이전 계약은 당사 R&D의 커다란 첫 번째 마일스톤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의 특성상 여러 파트너들과 MTA를 맺고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의 물질 시험 평가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함은 물론, 다른 잠재적 파트너사들과도 조속히 협상을 완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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