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로레알과 피부·모발 재생 분야 공동 연구 맞손

연구 프로젝트 위한 수백억원 규모 자금 수령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6-09 10:51

올릭스는 로레알 그룹(L’Oréal Groupe; 이하 로레알)과 RNA간섭(RNAi) 기술의 독자적 원천기술을 활용해 뷰티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독점적 과학 협력 계약(Exclusive Scientific Collaboration)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 계약은 다년간에 걸친 프로젝트로 구성됐으며, 화장품 솔루션 개발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형태로 진행된다. 

본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초기 결과가 도출될 경우,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대폭 확대된 규모의 협력 단계로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계약 총액 및 구체적인 연구개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레알 측은 115년에 걸쳐 축적한 피부 및 모발 생물학 분야의 심층 연구 및 혁신에 대한 전문성과 올릭스의 생물학 연구 성과를 결합함으로써, 피부 및 모발 건강, 특히 재생(regeneration)과 수명연장(longevity)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로레알 기이브 벌루치 글로벌 총괄이사는 "RNA 기술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올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는 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과를 선도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뷰티와 수명연장 분야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로레알과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당사의 강력한 플랫폼 기술과, 로레알의 한 세기를 이어온 오랜 제품 개발 전문성, 그리고 뷰티 분야 발전을 위한 깊은 헌신을 결합함으로써 양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최고의 공동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